2008년 12월 17일
다이어트
아... 이 다이어트란 말 참 식상하다.
너무 흔해지면 뭔가 더 대단해지는 기분이다.
단어 위에 아우라가 덧붙여진다.
자, 이 무시무시한 어휘를 선택했으니 이제 어찌할 것인지 토로해보자.
목표는 5킬로그램 감량!
어제 밤 목욕탕에서 목격한 충격의 숫자를 떠올려보자.
흠....흠... 흠...
아마도 내생애 최고(高)의 무게가 아니였을까.
그래. 그렇다.
왠지 치욕스럽다.
이 나이에. 더이상 키도 자라지 않는, 아니 오히려 쭈그러들고 있는 상황에서 5킬로그램 증폭이라니.!!
생각해보면 그 무게는 지난 6개월 동안 꾸준히 증가해왔다. 점점 뱃살이 늘어져도, 팔뚝이 출렁거려도.
그저 옷으로 가려져 눈속임한 걸 모르고. 아니, 그저 얼굴 가꾸기에 급급해 몸체를 잊고 있었다.
자, 이제 이렇게 앉으면 사정없이 꾸물럭거리며 구겨있는 뱃살을 기억하자.
조금씩 조금씩 한줄씩 상쇄해가는 거다.
전의 그 팽팽했던 배를 떠올려보자.
누웠을 때 골반 뼈 위로 올라선적 없었던 평평한 배를 상기시키자.
그땐 가진 것 없는 게 그리 소중한 지 몰랐다.
이제 너무나 풍성하게 가진 살들과의 이별을 준비하자.
눈물도 추억도 필요없다.
그것들은 분해자들의 도움으로 자연으로 돌아간다.
분명히 배우지 않았던가.
살생을 하는 것도 아니니 양심의 가책도 필요없다.
간단하다.
그만하라, 그만하라 그리도 절실하게 명령해도 듣지 않고 한나절 간 계속하던 테트리스를 떠올려보자.
그 때의 독기를 소환해 가감없이 분출하자.
조금 더 조금 더 한번 더 참아내는 것이 언제나 승패를 좌우한다.
토할 듯이 먹어댔던 지난 날아
이젠 안녕.
난 부활한다.
갱생의 시간은 끝났다.
식충이같은 나 자신을 이겨낸다.
난 할 수 있다.
모든 옷의 피트가 살아나는 그 날을 향해.
자,
이제 한 발짝 내딛었다.
다시 내 여체에 취해보자.
흥(興)이 날 때까지.
너무 흔해지면 뭔가 더 대단해지는 기분이다.
단어 위에 아우라가 덧붙여진다.
자, 이 무시무시한 어휘를 선택했으니 이제 어찌할 것인지 토로해보자.
목표는 5킬로그램 감량!
어제 밤 목욕탕에서 목격한 충격의 숫자를 떠올려보자.
흠....흠... 흠...
아마도 내생애 최고(高)의 무게가 아니였을까.
그래. 그렇다.
왠지 치욕스럽다.
이 나이에. 더이상 키도 자라지 않는, 아니 오히려 쭈그러들고 있는 상황에서 5킬로그램 증폭이라니.!!
생각해보면 그 무게는 지난 6개월 동안 꾸준히 증가해왔다. 점점 뱃살이 늘어져도, 팔뚝이 출렁거려도.
그저 옷으로 가려져 눈속임한 걸 모르고. 아니, 그저 얼굴 가꾸기에 급급해 몸체를 잊고 있었다.
자, 이제 이렇게 앉으면 사정없이 꾸물럭거리며 구겨있는 뱃살을 기억하자.
조금씩 조금씩 한줄씩 상쇄해가는 거다.
전의 그 팽팽했던 배를 떠올려보자.
누웠을 때 골반 뼈 위로 올라선적 없었던 평평한 배를 상기시키자.
그땐 가진 것 없는 게 그리 소중한 지 몰랐다.
이제 너무나 풍성하게 가진 살들과의 이별을 준비하자.
눈물도 추억도 필요없다.
그것들은 분해자들의 도움으로 자연으로 돌아간다.
분명히 배우지 않았던가.
살생을 하는 것도 아니니 양심의 가책도 필요없다.
간단하다.
그만하라, 그만하라 그리도 절실하게 명령해도 듣지 않고 한나절 간 계속하던 테트리스를 떠올려보자.
그 때의 독기를 소환해 가감없이 분출하자.
조금 더 조금 더 한번 더 참아내는 것이 언제나 승패를 좌우한다.
토할 듯이 먹어댔던 지난 날아
이젠 안녕.
난 부활한다.
갱생의 시간은 끝났다.
식충이같은 나 자신을 이겨낸다.
난 할 수 있다.
모든 옷의 피트가 살아나는 그 날을 향해.
자,
이제 한 발짝 내딛었다.
다시 내 여체에 취해보자.
흥(興)이 날 때까지.
# by | 2008/12/17 11:32 | 수다 | 트랙백 | 덧글(2)



